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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조 78분' 보르도, 릴에 2-3 역전패…17위 추락
작성 : 2021년 12월 23일(목) 10:16

황의조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황의조가 78분 간 그라운드를 누빈 가운데 보르도가 릴에 2-3 역전패를 당했다.

보르도는 23일(한국시각) 프랑스 보르도의 누보 스타드 드 보르도에서 열린 릴과의 2021-2022 프랑스 리그1 19라운드 홈 경기에서 2-3으로 패했다.

이 패배로 보르도는 3승 8무 8패(승점 17)를 기록하며 리그 17위로 추락했다. 강등권인 18위 FC 메스(승점 16)과도 불과 1점 차다.

7경기 무패(3승 4무)를 달린 릴은 8위(승점 28·7승 7무 5패)로 올라섰다.

최근 정규리그 3경기에서 2골 1도움을 올린 황의조는 이날 선발로 출전해 78분을 뛰었으나, 4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쌓는 데 실패했다.

보르도는 전반 17분 알베르트 엘리스의 선제골로 앞서갔다. 이후 릴은 전반 33분 벵자맹 안드레의 중거리 슛으로 한 점을 만회했지만, 보르도도 엘리스가 45분 추가골을 터뜨려 2-1이 됐다.

하지만 보르도는 후반 들어 릴의 반격을 허용했다. 릴은 후반 30분 이삭 리야지가 페널티 지역 안에서 넘어져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이후 키커로 나선 부라크 이을마즈가 침착하게 골망을 흔들며 후반 34분 2-2 균형을 맞췄다.

보르도는 황의조, 리카르도 망가스를 빼고 기드온 멘사, 음바예 니앙을 투입하는 등 교체 카드로 반전을 노렸으나 오히려 추가 실점을 허용했다.

릴은 후반 39분 조나단 데이비드의 결승골이 터지며 경기를 뒤집었다. 결국 추가 득점 없이 릴의 짜릿한 역전승으로 끝났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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