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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송화 "쿠데타 있을 수 없는 일" 항명·무단이탈 부인
작성 : 2021년 12월 23일(목) 09:18

조송화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전 IBK기업은행 세터 조송화가 무단 이탈 논란과 관련해 다시 한 번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조송화는 22일 KBS와의 인터뷰에서 "계속 통증을 안고 (훈련을) 할 수 없어서 이 상태로는 하지 못할 것 같다고 말씀드렸고, 감독님께서 가라고 하셔서 구단에 알리고 집에 갔다. 이후에도 구단과 소통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IBK기업은행의 주전 세터로 활약하던 조송화는 지난달 13일 팀을 떠났으며 이후 16일 페퍼저축은행전에서 복귀했지만, 다시 팀을 이탈했다. 조송화의 무단이탈 논란은 이후 서남원 감독 경질, 김사니 감독대행 체제, 악수 거부 사태 등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흘러갔다.

IBK기업은행은 조송화와의 계약을 임의해지하려고 했지만, 조송화의 거부로 하지 못했다. 이후 상벌위원회 회부를 요청했고, 결국 지난 13일 계약 해지를 발표했다. 하지만 조송화 측은 상벌위에서부터 팀을 무단이탈한 것이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으며, 코트 복귀를 희망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날 인터뷰에서 조송화는 서남원 감독에 대한 항명 논란에 대해 "선수가 감독님에게 쿠데타를 일으키는 것은 절대 있을 수 없는 일이고 생각도 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또한 조송화는 "(구단이) '언론과 따로 접촉하면 계약해지 사유가 된다'고 이야기했다"고 주장했다.

한편 조송화는 현재 자유계약신분으로 공시된 상태다. 오는 28일까지 소속팀을 찾지 못하면 올 시즌을 뛸 수 없는 상황이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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