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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교체 출전' 토트넘, 웨스트햄 꺾고 카라바오컵 4강 진출
작성 : 2021년 12월 23일(목) 09:05

손흥민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손흥민이 교체 출전한 토트넘 홋스퍼가 웨스트햄을 꺾고 카라바오컵(리그컵) 4강에 진출했다.

토트넘은 23일(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022 잉글랜드 카라바오컵 8강 웨스트햄과의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토트넘은 4강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지난 시즌 이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던 토트넘은 올 시즌 다시 한 번 4강 무대를 밟게 됐다.

이날 교체 명단에서 경기를 시작한 손흥민은 후반 15분 교체 투입돼 약 30분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아쉽게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지만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토트넘은 초반부터 공세를 펼치며 웨스트햄의 빈틈을 노렸다. 선제골은 전반 29분에 나왔다.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의 패스를 받은 스티브 베르흐베인이 침착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웨스트햄도 반격에 나섰다. 전반 32분 제로드 보웬이 동점골을 터뜨리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하지만 토트넘은 불과 2분 뒤 베르흐베인의 크로스를 루카스 모우라가 마무리하며 다시 2-1로 앞서 나갔다.

손흥민은 후반 15분 베르흐베인을 대신해 그라운드를 밟았다. 손흥민은 가벼운 몸놀림으로 토트넘 공격의 활기를 불어넣었다.

이후에도 1골차 리드를 유지한 토트넘은 후반 막판 웨스트햄의 공세를 잘 막아내며 2-1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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