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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호, 싱가포르와의 스즈키컵 준결승 1차전서 1-1 무승부
작성 : 2021년 12월 22일(수) 23:16

인도네시아 술라에만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 축구 대표팀이 스즈키컵 준결승 1차전에서 승리를 따내지 못했다.

인도네시아는 22일(한국시각) 싱가포르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20 아세안축구연맹(AFF) 스즈키컵 싱가포르와의 준결승 1차전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인도네시아와 싱가포르는 25일 같은 장소에서 2차전을 가진다. 이 경기의 승자가 결승전에 진출하게 된다.

초반부터 꾸준히 공세를 펼치던 인도네시아는 전반 28분 선제골을 넣는 데 성공했다. 오른쪽 측면에서 망쿠알람 아스나위가 위탄 술라에만과 2-1 패스를 주고 받은 뒤 중앙으로 쇄도한 술라에만에게 낮게 크로스를 올렸다. 술라에만이 정확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싱가포르의 골 망을 흔들었다.

이후 양 팀은 치열한 공방전을 펼쳤지만 득점은 나오지 않았고 전반전은 인도네시아가 1-0으로 앞선 채 마무리됐다.

후반 들어 양 팀은 교체 카드를 활용하며 변화를 꾀했다. 인도네시아는 엘란 배것, 에즈라 왈리안을 투입시키며 리즈키 리도, 데딕 세티아완을 벤치로 불렀다. 싱가포르도 줄파미 아리핀 대신 아누만탄 쿠마르를 출전시켰다.

동점골을 위해 노력하던 싱가포르는 후반 18분 결정적인 찬스를 놓쳤다. 상대 수비의 패스 실수를 틈타 파리스 람리가 1대1 찬스를 만들었지만 슈팅은 골대 위로 넘어갔다.

하지만 두 번째 기회는 놓치지 않았다. 후반 24분 람리의 패스를 받은 이크산 판디가 오른발 슈팅으로 인도네시아의 골문을 열어 젖히며 경기 균형을 맞췄다.

이후 양 팀은 결승골을 노렸지만 나오지 않았고 결국 경기는 1-1 무승부로 종료됐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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