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돌싱글즈2' 일반인 출연자 이창수가 네티즌들을 고소하겠다는 글을 올렸으나 여론이 좋지 않자 뒤늦게 사과했다.
이창수는 22일 MBN 예능프로그램 '돌싱글즈 갤러리'에 "안녕하세요 '돌싱글즈2'에 출연하고 있는 이창수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이창수는 "지난주 방송이 나간 뒤 갤에 들어왔더니 저희 아버지에 대한 심한 욕을 한 글들이 보여 저도 모르게 이성을 잃었던 것 같다. 저도 모르게 공과 사를 구분 못하고 제 직책을 밝히고 사이버팀 운운하며 과격하게 글을 썼다"고 밝혔다.
이어 "다음 날 아침에 일어나 보니 제가 경솔하고 실수했다는 생각이 들어 바로 글을 삭제했지만 이미 제가 작성한 글을 보신 대다수의 선량한 갤러리분들은 저로 인해 기분이 많이 상하셨다는 생각에 공식적으로 사과문을 올린다"며 "다시 한번 물의를 일으켜서 죄송하고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앞서 이창수는 19일 '돌싱글즈2' 방송 이후 부친과 자신에 대해 부정적인 글이 올라오자 '법적 절차를 밟겠다'며 경고성 글을 올렸다. 이 과정에서 자신의 직업인 경찰관을 거론하며 협박성 어조를 드러내 논란을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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