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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스민 17점' 현대건설, 페퍼저축은행 꺾고 4연승 질주
작성 : 2021년 12월 22일(수) 20:43

사진=권광일 기자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현대건설이 쾌조의 4연승을 달렸다.

현대건설은 22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022 V-리그 여자부 페퍼저축은행과의 3라운드 홈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15 25-20 25-19)으로 승리했다.

4연승을 내달린 현대건설은 16승 1패를 기록, 승점 48점으로 선두 자리를 공고히 했다. 반면 최하위 페퍼저축은행은 11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현대건설은 야스민(17점)이 맹활약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양효진(16득점)과 이다현(9득점)도 힘을 보탰다.

페퍼저축은행은 박은서(11득점)와 최가은(9득점)이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1세트 초반 팽팽한 승부가 펼쳐진 가운데 현대건설은 야스민과 이다현이 맹활약하며 연속 7득점에 성공, 분위기를 가져왔다. 이후 양효진과 황민경마저 득점 행진에 가담하며 격차를 벌렸다. 기세가 오른 현대건설은 야스민의 연속 백어택 공격이 성공하며 25-15로 1세트를 가져왔다.

2세트 초반 페퍼저축은행의 반격이 시작됐다. 박은서와 최가은이 좋은 몸놀림으로 팀에 리드를 안겼다. 현대건설도 보고만 있지 않았다. 양효진과 야스민이 6연속 득점을 합작하며 역전에 성공했다. 결국 2세트도 현대건설이 25-20으로 따냈다.

3세트 들어서도 현대건설의 기세는 식을 줄 몰랐다. 이다현의 속공과 야스민의 연속 서브 에이스로 리드를 잡은 뒤 야스민의 블로킹과 고예림의 스파이크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후 야스민을 쉬게 해주는 여유를 부리면서도 현대건설은 25-19로 3세트를 따내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한편 같은시간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남자부 경기에서는 현대캐피탈이 삼성화재를 세트스코어 3-0(25-22 25-18 25-23)으로 꺾고 5연패에서 탈출했다. 이날 결과로 현대캐피탈은 7승 10패(승점 22점·세트득실률 0.952)를 기록, 최하위에서 5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반면 삼성화재는 세트득실률(승점 22점·0.964)에서 밀리며 6위로 처졌다.

현대캐피탈은 히메네즈가 19득점을 올리며 팀 승리에 앞장섰다. 허수봉도 13득점으로 뒤를 받쳤다.

삼성화재는 러셀이 15점, 황경민이 12점으로 분전했지만 다른 선수들의 지원 사격이 아쉬웠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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