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나는 솔로' 4기에 출연 중인 무속인 정숙이 불쾌한 심경을 토로했다.
22일 정숙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나는 솔로' 시청자분들 중 제 팬분께서 제가 걱정이 되신 모양인지 요즘 화두되는 스포자(출연진들의 사생활 및 촬영 기간 내의 일들, 그리고 촬영 후의 사적 자리에서 나누 말들 등)가 쓴 모든 글과 댓글 등 캡처 후 보내주셨다"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정숙은 "다 읽어봤는데, 개판이다. 정말 방송에 대한 스포로서 출연진 및 제작진 피해 주는 것이며, 무조건 정신적 피해를 봤다며 정신과 이야기며, 약물 복용이며, 치료 중이라고 본질을 흐리고 별 별 이야기를 한다"며 "정순 정자 중 하나 같고, 제가 점을 봐준 것은 정순 하나이니 점 관련 이야기는 정순 입에서 나왔을 것"이라며 스포자를 추측했다.
이어 "(루머에 대한) 진위 여부 논하고 싶지도 않고, 저게 사실이건 아니건 이미 저는 저런 사람이 되어있다"며 "제발 그만들 좀 하셔라. 스포며 개인 사담이며, 이젠 누군가의 직업 직장에 대해까지 씹는 건 좀 아니지 않을까"라고 불쾌한 심경을 털어놨다.
또한 정숙은 "이래서 내가 지인 점을 안 본다. 아무리 잘 봐주면 뭐 하나. 뒤돌아서면 남"이라며 "성숙한 사람이면 한때나마 가까이 지내다 사이가 틀어졌더라도 뒷말은 하지 말길 바란다. 아님 최소한 뒷말을 한 게 내 귀로 들어오게 하질 말아라"고 경고했다.
정숙은 "내가 쓴 글이 아니라는 같지 않은 변명은 들을 가치도 없으니 입 밖으로 내지 마라"며 "난 사실 말이 새어 나온 곳과 그 글을 쓴자 그 둘이 딱 구분 간다. 이 글을 적기 전, 개인적으로 논란의 캡처 부분을 들이밀며 연락을 취했지만 끝끝내 본인 입장 할 말만 많고 되레 당당하게 굴더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온라인 넷상에서 만인한테 뿌려지게 선동해가며 여론 몰이하고, 내가 본인한테 촬영하며든, 촬영 후로든, 나로 인해 본인 명예를 깎아내리거나 욕먹게 한 적 단 한 번이라도 있었는지 묻고 싶다. 어떻게 하면 그리 뻔뻔할 수 있는지도"라고 덧붙였다.
앞서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영수가 정숙이랑 커플 되고 함께 가는 길에 여자 출연자들을 모두 깠다", "영식이는 부산에서 안 좋은 사생활로 유명하다", "정숙이 정자에게 꼴보기 싫다고 했다", "영철이 녹화 내내 욕을 했다" 등의 루머를 포함, 출연자들의 최종 선택에 대한 스포가 퍼져 논란이 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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