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했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훈련을 재개했다.
영국 언론 스카이스포츠는 22일(한국 시각) "코로나19 감염 이슈로 훈련장을 폐쇄하고 리그 일정을 연기했던 맨유가 1군 훈련을 재개했다. 코로나19에 감염됐던 일부 선수들도 훈련장으로 복귀했다"고 보도했다.
맨유는 지난 12일 노리치시티전 이후 실시한 PCR 검사에서 선수단과 코칭스태프가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였다. 이에 15일 예정된 브렌트포트전을 연기했고, 모든 공식 일정을 취소했다.
이후 맨유는 확진자를 제외한 채 훈련을 진행했으나 추가 감염자가 발생하며 또 한 번 훈련장을 폐쇄하며 18일 브라이튼전도 연기했다.
최근 프리미어리그는 코로나19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12일부터 19일까지 선수단과 구단 관계자가 90명이 확진된 것으로 드러났다. 리그 자체를 중단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었지만,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 일정을 강행한다고 밝혔다.
다만 모든 선수들이 훈련장에 들어온 것은 아니다. 현지 언론 더 선에 따르면, "제시 린가드, 후안 마타, 마커스 래시포드 등이 훈련장에 돌아왔지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폴 포그바, 제이든 산초 등 대다수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고 전했다.
1군 훈련이 다시 재개된 만큼 향후 경기 일정도 소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맨유는 오는 28일 뉴캐슬과 원정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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