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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런슨 28득점' 댈러스, 미네소타 제물로 5할 승률 복귀
작성 : 2021년 12월 22일(수) 13:42

댈러스 제일런 브런슨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미국프로농구(NBA) 댈러스 매버릭스가 5할 승률을 회복했다.

댈러스는 22일(한국시각) 댈러스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센터에서 열린 2021-2022 NBA 정규시즌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와의 홈경기에서 114-102로 승리했다.

이로써 댈러스는 15승(15패)을 올리며 5할 승률을 기록했다. 반면 미네소타는 4연승이 중단되며 16패(15승)째를 떠안게 됐다.

댈러스는 제일런 브런슨(28득점 6어시스트)이 맹활약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도리안 핀니-스미스(19득점 6리바운드 5어시스트)와 드와이트 파웰(15득점 8리바운드)도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거들었다.

미네소타는 칼-앤써니 타운스(26득점 14리바운드)가 더블-더블을 작성하며 분전했지만 패배를 막지 못했다.

경기 초반 댈러스는 브런슨과 파웰을 앞세워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모시스 브라운과 스털링 브라운도 득점 행진에 가세하며 격차를 벌렸다. 미네소타도 보고만 있지 않았다. 제이든 맥다니엘스가 내, 외곽을 가리지 않고 좋은 몸놀림을 선보였고 타운스도 존재감을 보였다. 결국 미네소타가 35-34로 근소히 앞선 채 1쿼터가 마무리됐다.

2쿼터 들어 댈러스의 반격이 시작됐다. 보만 마르야노비치가 미네소타의 골밑을 장악했다. 미네소타는 말릭 비즐리와 타운스가 분전했지만 다른 선수들이 침묵하며 분위기를 바꾸지 못했다. 핀니-스미스의 연속 득점마저 터진 댈러스가 61-50으로 경기를 뒤집은 채 전반이 끝났다.

3쿼터에도 댈러스의 기세는 식을 줄 몰랐다. 브런슨의 미드레인지 점퍼와 파웰의 덩크슛으로 초반 흐름을 잡았다. 핀니-스미스의 외곽슛도 림을 갈랐다. 미네소타는 타운스와 비즐리가 각각 골밑과 외곽에서 맹활약했지만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댈러스가 88-78로 여전히 우위를 보인 채 3쿼터가 종료됐다.

승부는 4쿼터에 갈렸다. 미네소타는 나즈 레이드의 외곽포와 제일런 노웰, 제이든 맥다니엘스의 연속 득점으로 맹추격했다. 댈러스는 갑작스럽게 야투가 말을 듣지 않으며 결국 동점을 허용했다.

그러나 위기에 몰린 댈러스에는 브런슨이 있었다. 깔끔한 점퍼로 리드를 되찾은 데 이어 견고한 수비로 미네소타의 득점을 차단했다. 기세가 오른 댈러스는 종료 49.3초를 앞두고 브런슨이 쐐기 골밑 득점을 성공시키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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