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오클랜드 어슬레틱스가 마크 콧세이 3루 코치를 신임 감독으로 선임했다.
오클랜드는 22일(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콧세이 코치를 제31대 감독으로 선임한다. 2024년까지 3년 계약을 했고, 구단의 선택에 따라 2025년에도 팀을 지휘할 수 있다"고 밝혔다.
1997년 빅리그에 데뷔해 17년 간 선수생활을 한 콧세이 감독은 2013시즌 종료 후 은퇴를 선언했고 2015년부터 샌디에이고 타격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2015년 11월 벤치코치로 오클랜드와 인연을 맺었고 2018-2020년에는 퀄리티 컨트롤 코치, 올해에는 3루 코치로 활약했다.
올 시즌까지 오클랜드를 이끈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밥 멜빈 감독은 MLB 공식홈페이지 MLB 닷컴은 통해 "콧세이 감독을 선임한 건 탁월한 선택이다. 정말 축하한다"며 "콧세이 신임 감독은 선수들을 잘 알고 선수들로부터 존경도 받는다. 그는 프런트와도 잘 소통할 것"이라며 엄지 손가락을 치켜세웠다.
오클랜드 구단도 "콧세이 신임 감독은 선수단, 프런트와 잘 소통하는 지도자다. 멜빈 전 감독이 이룬 성과를 이어갈 적임자"라고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