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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탑방' 박세리 "골프 120억 원 상금? 세금 외에 부모님 다이아와 시계 해드려" [텔리뷰]
작성 : 2021년 12월 22일(수) 05:59

박세리 / 사진=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

[스포츠투데이 이소연 기자] 박세리가 남다른 효심을 고백했다.

21일 방송된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골프 영웅 박세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박세리는 한국인 최초 LPGA 우승 상금 1000만 달러를 받았다.지금으로 따지면 약 120억 원에 달하는 금액. 박세리는 "상금을 어디에 제일 많이 썼냐"는 질문에 "세금 빼고 경비 빼고 부모님한테 많이 드렸다"고 답했다.

그는 "여자는 반짝거리는 거 좋아하지 않냐. 항상 뭘 해드릴 때 기왕 해드리는 것 가장 좋은 거로 해드리려 한다. 그러다 보니 엄마 선물하는데 1년 반 정도 걸렸다"면서 "다이아몬드 5캐럿 해드렸다. 최상품 다이아몬드로 해줬다. 반전문가처럼 다이아몬드 하나하나 다 봤다. 어머니가 너무 좋아하시는데 안 차시더라"고 고백했다.

이어 그는 "아버지는 멋쟁이라서 거기에 맞게 시계를 해드렸다. 부모님도 고생 많이 하셨으니까. 가족한테 쓰는 건 전혀 아깝지 않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김숙은 "다음 번엔 박세리 엄마로 태어날 거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옥탑방의 문제아들'은 '뇌섹'이 각광받고 있는 사회에서 상식이라곤 1도 없을 것 같은 일명 '상식 문제아들'! 10문제를 풀어야만 퇴근할 수 있는 옥탑방에 갇혀 문제를 풀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내용을 담은 지식토크쇼다.

[스포츠투데이 이소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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