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김비오(31, 호반건설)가 그린 위의 산타로 변신했다.
김비오는 21일 서울 서초구의 나인밸류스 대회의실에서 나인밸류스(류진 이사장)에 주니어 육성 기부금을 전달했다.
김비오는 지난달 경기도 파주시 서원밸리컨트리클럽(파72/7010야드)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LG 시그니처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총상금 12억 원)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또한 아시안투어에서도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며 주목을 받았다.
또한 김비오는 당 재단과 연세대 출신 프로골퍼들이 공동주관한 '연세골프 H.O.F.E와 함께하는 골프교실' 외에도 당 재단에서 주관한 퍼스트 티 코리아 코치교육을 직접 이수한 뒤 코치로 활동하는 등 이미 많은 인연이 있었다.
김비오는 "지금까지 수많은 골프팬분들의 응원과 사랑 속에 함께 성장해온 제가 이제는 제 도움을 필요로 하는 곳에 직접 찾아가 그 동안 팬들에게 받은 사랑에 조금이나마 보답하려고 한다"면서 "앞으로 저 이외에 다른 개인이나 기업을 통해 더 많은 후원금이 전달돼 퍼스트 티 코리아가 더욱 발전했으면 한다. 그리고 이것을 시작으로 앞으로 이러한 좋은 활동이 국내 골프계에 점점 많아진다면 골프대중화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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