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미국프로야구(MLB) 사무국이 미 중서부를 강타한 토네이도 피해 복구를 위한 기부금을 전달했다.
MLB는 20일(현지 시각) "지난 11일 미국 중서부 지역에서 발생한 토네이도 수해 복구를 위해 6개 주에 총 10만 달러(한화 약 1억 1920만 원)를 기부했다"고 밝혔다.
미국은 지난 11일 강력한 토네이도가 40여 개 발생해 최소 90명 이상이 사망했다. 켄터키 주에서는 사망자만 75명이 확인됐고, 1000여 채의 건물이 파괴돼 수백 명의 사람들이 집과 직장을 잃었다. 이외에도 일리노이, 미시시피 주 등이 피해를 입었다.
MLB는 "지역 적십자 단체들에게 9만 달러를 기부했다. 남은 1만 달러는 MLB 심판들의 자선 단체에 기부됐다. 이 단체는 가장 큰 피해를 입은 공동체 중 하나이자 MLB 심파 트리프 깁슨의 고향인 메이필드를 돕기 위해 전달 됐다"고 덧붙였다.
MLB의 사회적 책임 부사장 에이프릴 브라운은 "우리 모두는 재난으로 피해를 입은 모든 사람들에게 애도를 표한다. 재난으로 인한 인명 피해나 정신적 피해를 대체할 수 있는 것은 아무 것도 없다. 그러나 우린 구호가 가장 필요할 때 지원을 제공하길 바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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