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김민재 소속팀 페네르바체, 성적 부진에 페레이라 감독 경질
작성 : 2021년 12월 21일(화) 09:14

비토르 페레이라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김민재의 소속팀 페네르바체의 비토르 페레이라 감독이 경질됐다.

페네르바체는 21일(한국 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페레이라 감독과 계약을 해지하기로 합의했다. 지금까지 그의 노력과 노고에 감사를 표한다"고 발표했다. 성적 부진에 따른 사실상의 경질이다.

포르투갈 출신인 페레이라 감독은 과거 포르투(포르투갈), 올림피아코스(그리스)를 이끌며 리그 우승을 3회 기록했다. 2017년엔 상하이 상강(중국)의 지휘봉을 잡기도 했다. 이후 올해 7월 페네르바체의 감독으로 선임됐다.

개막 후 리그 3연승을 달리며 순조롭게 시즌을 시작한 페네르바체는 10월 중순 3연패에 빠진 뒤 부진을 거듭하다 리그 5위(8승 4무 5패·승점 28)로 밀려났다.

페네르바체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에서도 3위로 조별리그에 탈락해 유로파 컨퍼런스리그(UECL) 16강 플레이오프로 내려앉았다.

결국 성적 부진으로 5개월 만에 팀을 떠나게 됐다.

페레이라 감독은 자신의 첫 영입으로 베이징 궈안(중국)에서 뛰던 김민재를 데려온 바 있다. 페레이라 감독의 전폭적인 신뢰를 받았던 김민재의 입지에도 변화가 생길지는 미지수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