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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코로나19 재확산에도 리그 강행
작성 : 2021년 12월 21일(화) 09:07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가 코로나19 확산세에도 리그 일정을 강행할 예정이다.

EPL 사무국은 21일(한국시각)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다수의 구단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가능한 안전하게 현재의 경기 일정을 이어가는 것이 리그 공동의 의견임을 오늘 프리미어리그 구단 회의를 통해 확인했다"고 밝혔다.

EPL은 최근 코로나19의 재확산과 변이 바이러스의 출현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확진자들이 대거 발생함에 따라 지난 주말 6경기를 비롯해 최근 10경기를 연기했다.

이에 일각에서는 리그 일시 중단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오기도 했으나 구단들은 이날 회의를 거쳐 리그를 예정대로 진행하는 데 합의했다.

EPL 사무국은 "모든 관계자의 건강과 안녕은 우리의 최우선 과제"라며 "공공 보건 지침을 지속해 모니터링하고 반영해 리그를 진행할 것이다. 회의에서는 코로나19의 새로운 변이 오미크론에 대응하는 리그 연기 프로세스 적용을 포함해 다양한 이슈들이 논의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선수들의 84%, 구단 직원들까지 포함하면 92%의 구성원이 최소 1번 이상 백신을 접종했다"며 "리그는 선수들과 구단 관계자들 사이의 예방접종을 장려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잉글랜드축구협회(FA)는 코로나19 확산에 이은 불확실성에 대처하기 위해 FA컵 3, 4라운드 경기에서 무승부가 나올 경우 재경기를 치르지 않고 연장전과 승부차기를 통해 승부를 가리기로 했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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