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아시아축구연맹(AFC)이 2021 아시아 챔피언스리그(ACL) 최고의 공격수 후보를 발표했다.
AFC는 20일(한국 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21 아시아 챔피언스리그의 최고의 공격수를 선정하기 위한 투표에 나설 후보들을 발표한다"고 전했다.
총 10명의 후보들이 공개된 가운데 K리그 전북 현대의 공격수 구스타보, 대구 FC의 세징야, 포항 스틸러스의 임상협이 포함됐다.
AFC는 구스타보에 대해 "조별리그 탬파인스 로버스(싱가포르)전에서 한 경기 4골을 터뜨렸다"고 소개했다.
구스타보는 ACL 득점 2위(8골), 최다 슈팅 2위(33개)를 기록했다.
이어 세징야에 대해 AFC는 '대구의 마술사'라고 소개하며 "조별리그 최고의 스타 중 한 명이자 대구 팬들에게 가장 많은 사랑을 받는 선수"라고 설명했다. 세징야는 4골을 기록했다.
임상협에게는 "포항의 12년 만의 결승 진출에 결정적 역할을 했다"고 소개했다.
과거 K리그에서 뛰었던 킷치(홍콩)의 데얀도 이름을 올렸다.
AFC는 "데얀은 이동국(37골)을 제치고 ACL 최다 득점(40골)을 기록을 새로 쓴 선수"라고 덧붙였다.
이 밖에도 알 힐랄(사우디아라비아)의 무사 마레가와 바페팀비 고미즈, 가와사키 프론탈레(일본)의 레오나르도 다미앙, 알두하일(카타르)의 미하엘 올룽가 등도 이름을 올렸다.
투표는 홈페이지에서 27일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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