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방송인 김나영이 유튜브 수익금과 사비를 포함한 총 1억 원을 기부할 예정이다.
19일 김나영은 자신의 개인 유튜브 채널을 통해 '21년 하반기 노필터 광고수익 대공개! 2021 노필터어워즈'라는 영상을 공개했다.
이날 김나영은 "'내가 키운다' 방송을 시작하면서 많은 분들이 저희 유튜브 채널에 관심을 가져주셨다"며 "관심 덕분에 조회수도 더 많이 올라갔고, 더 많은 수익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김나영은 올해 6월부터 11월까지 유튜브 수익금을 공개했다. 6, 7월에 이어 JTBC '용감한 솔로 육아-내가 키운다'(이하 '내가 키운다') 출연 이후인 8, 9, 10, 11월에는 최고 1천6백만원부터 1천3백만원까지 약 두 배 증가한 수익을 보였다.
이에 대해 김나영은 "12월은 아직 입금이 안됐다. 모두 더하면 7천8백26만7525원"이라며 "상반기 1월부터 5월까지 수익이 3천 만원대니 2배 수익을 기록한 셈"이라고 말했다.
김나영은 수익금에 대해 "제가 조금 더 보태서 총 1억을 아름다운 재단을 통해서 유튜브 구독자 이름으로 한 부모 여성 가장들에게 전달하겠다"며 "작년부터 유튜브 수익금을 전달했는데 이것이 한시적인 지원으로 인해 해결되기엔 큰 한계가 있다고 생각한다. 한 부모 가정 여성 가장들의 안정적인 자립을 돕는 최선의 방법을 재단 측과 논의 뜻깊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김나영은 "이번 기부도 구독자 여러분들이 해주셨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싱글맘으로 슬하에 두 아들을 둔 김나영은 최근 가수 마이큐와 공개 열애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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