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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매체, 손흥민에 평점 8점 부여 "리버풀, 손흥민 막느라 고생"
작성 : 2021년 12월 20일(월) 10:08

손흥민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리버풀은 손흥민을 막느라 고생했다"

현지 매체가 3경기 연속 골을 기록한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의 활약에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토트넘은 20일(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022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8라운드 리버풀과의 홈경기에서 2-2 무승부를 거뒀다.

이날 무승부로 토트넘은 8승2무5패(승점 26)로 7위에 자리했다. 리버풀은 12승5무1패(승점 41)로 2위를 유지했다.

토트넘은 최근 팀 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인해 약 2주 만에 경기를 치렀다. 주축 선수들의 컨디션이나 경기 감각에 대한 우려가 있었지만, 강호 리버풀을 상대로 승점을 가져오는데 성공했다.

손흥민도 승점 획득에 힘을 보탰다. 이날 풀타임을 소화한 손흥민은 팀이 1-2로 뒤진 후반 29분 동점골을 터뜨렸다. 해리 윙크스의 패스를 리버풀 골키퍼 알리송 베커가 제대로 처리하자 못하자, 빈 골대로 공을 차 넣어 골망을 흔들었다. 시즌 7호골이자, 지난 2일 브렌트포드전, 5일 노리치시티전에 이은 3경기 연속 골이다.

손흥민의 시즌 기록은 8골 3도움(리그 7골 2도움, 유럽축구연맹 컨퍼런스리그 1골 1도움)이 됐다.

경기 후 풋볼런던은 손흥민에게 평점 8점을 줬다. 이 매체는 "초반부터 활발한 모습을 보였고, 전반 16분 해리 케인의 패스를 골대 안으로 연결하지 못했다. 전반 30분에는 델레 알리에게 빅 찬스를 만들어줬지만 골키퍼가 막았다"면서 "몇몇 중요 장면에서는 녹슬어 보였지만, 빈 골대에 실수 없이 골을 넣었다. 리버풀은 손흥민을 막느라 고생했다"고 평가했다.

이 매체에서는 윙크스에게 가장 높은 9점을 매겼고, 에릭 다이어와 위고 요리스에게는 손흥민과 같은 8점을 줬다.

한편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손흥민에게 평점 7점을 부여했다. 토트넘에서는 윙크스, 리버풀에서는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가 각각 8점을 받으며 최고 평점을 기록했다.

유럽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의 활약에 7.2점을 매겼다. 이 매체는 해리 케인에게 양 팀 선수들 가운데 가장 높은 8점을 부여했다. 리버풀에서는 알렉산더-아놀드가 7.8점을 받았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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