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인간극장' 김하람 씨가 막내 에스더의 입양 당시 상황을 떠올렸다.
20일 방송된 KBS1 교양프로그램 '인간극장'에서는 출산과 입양으로 가족이 된 4남매와 김하람-박지영 씨 부부의 이야기가 담긴 '우리 집엔 천사들이 산다'가 그려졌다.
이날 김하람 씨는 입양한 셋째 요셉이에 대해 "그땐 완전 아기였다. 그냥 누워서 눈만 깜빡깜빡거렸다"고 말했다.
앞서 김하람-박지영 씨 부부는 첫째 바울, 둘째 다니를 출산한 뒤 셋째 요셉, 넷째 에스더를 입양했다.
이에 대해 박지영 씨는 "에스더는 8개월 때 입양을 왔다. 엄마, 아빠라는 말을 할 수 있었다"고 이야기했다. 김하람 씨는 "(에스더가) 위탁 가정 부모님이 완전히 엄마, 아빠라고 인지된 상태였다. 낯가림이 벌써 한 달 전에 시작됐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박지영 씨는 "에스더가 겨우 잠들어도 제 잠옷을 놓지 않았다. 자다가도 일어나서 저를 확인할 정도로 아이가 너무 불안한 상태였다"며 "조금 과장해서 한 달 내내 울었다 싶을 정도로 많이 울었다"고 털어놨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