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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60분' 마요르카, 그라나다에 1-4 완패
작성 : 2021년 12월 20일(월) 00:00

이강인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이강인(마요르카)이 60분간 그라운드를 누빈 가운데 마요르카가 대패를 당했다.

마요르카는 19일(한국 시각) 스페인 그라나다의 에스타디오 누에보 로스 카르메네스에서 열린 그라나다와의 2021-2022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8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4로 패했다.

4승 8무 6패(승점 20)가 된 마요르카는 지난 23일 바예카노전 패배 이후 4경기 만에 패하며 14위에 머물렀다.

승점 3을 추가하며 19점이 된 그라나다(4승 7무 6패·15위)는 14위 마요르카를 바짝 추격했다.

이 날은 '한·일 기대주' 이강인과 구보 다케후사가 3개월 만에 동반 선발 출전해 좋은 연계 플레이를 보여주기도 했다. 이강인은 후반 15분 교체됐고, 구보는 풀타임을 소화했다.

그라나다는 전반부터 거센 플레이로 마요르카를 압박했다. 기회를 노리던 그라나다는 전반 20분 루이스 수아레즈의 패스를 받은 호르헤 몰리나 비달의 선제골로 앞서갔다.

마요르카는 곧바로 반격했다. 4분 뒤에 하우메 코스타의 크로스를 받은 다니엘 로드리게스의 동점골이 터지며 승부는 다시 원점이 됐다.

이강인은 전반 종료 직전과 추가시간 연이어 슛을 때렸으나 득점으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후반 들어 마요르카는 첫 교체 카드로 이강인을 빼고 안토니오 산체즈를 투입해 변화를 꾀했다.

그러나 추가골의 주인공은 그라나다였다. 그라나다는 후반 16분 몰리나의 추가골로 다시 리드를 잡았다. 다급해진 마요르카는 선수를 연달아 세 차례 교체했으나 득점이 터지지 않았다.

몰리나는 추가 시간에 또 한 번 마요르카의 골망을 흔들며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5분 뒤에는 수아레즈의 패스를 받은 안토니오 푸에르타스의 골까지 터지며 점수는 4-1까지 벌어졌다. 경기는 추가 득점 없이 그라나다의 승리로 끝났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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