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근한 기자]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이 AS 로마를 꺾고 조별리그 1위로 16강행을 확정지었다.

뮌헨은 6일(한국시간) 오전에 열린 2014-201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E조 로마와의 4차전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조별리그 4연승을 달린 뮌헨은 승점 12점으로 조 1위로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반면 로마는 1승1무2패(승점 4)를 기록하며 조 2위를 유지했다.

홈 팬들의 기세를 업은 뮌헨의 주도적인 공격이 경기 초반부터 이뤄졌다. 후안 베르나트와 필립 람의 슈팅이 잇달아 막힌 뮌헨은 전반 38분 왼쪽 측면에서 다비드 알라바의 크로스를 받은 프랭크 리베리의 슈팅으로 가볍게 선취골을 따냈다.

후반 초반 하피냐의 크로스를 받은 알라바의 위협적인 헤딩 슈팅으로 로마의 골문을 위협한 뮌헨은 결국 후반 19분 추가골을 성공시켰다. 왼쪽 측면에서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가 올린 크로스를 마리오 괴체가 마무리하며 팀의 두 번째 골을 만들었다.

패색이 짙어진 로마는 반격에 나섰지만 마누엘 노이어 골키퍼가 막고 있는 뮌헨의 골문을 열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김근한 기자 forevertos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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