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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단비 더블-더블' 신한은행, 삼성생명 꺾고 승리…2위 1.5G차 추격
작성 : 2021년 12월 19일(일) 19:29

김단비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여자프로농구 인천 신한은행이 용인 삼성생명을 상대로 승리하며 2위를 바짝 추격했다.

신한은행은 19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21-2022 여자프로농구 삼성생명과의 홈 경기에서 66-54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10승 7패가 된 신한은행은 2위 아산 우리은행과의 경기 차를 1.5게임차로 좁히며 3위를 유지했다. 반면 삼성생명은 시즌 10패(7승)째를 떠안으며 4위에 머물렀다.

신한은행은 '에이스' 김단비가 23득점 12리바운드로 더블-더블 활약을 펼쳤다. 삼성생명은 배혜윤이 13득점, 강유림이 9득점 9리바운드로 분투했으나 팀의 패배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신한은행은 1쿼터부터 몰아붙였다. 김단비의 골밑 득점, 김아름의 3점포로 기세를 잡은 뒤 곽주영-강계리의 연속 득점이 나오며 점수차를 벌렸다. 밀리던 삼성생명은 연이은 리바운드로 점수차를 16-13까지 좁혔으나 이경은의 2점슛과 김단비의 자유투로 다시 점수를 내줬다. 신한은행이 20-13으로 리드를 가져가며 1쿼터가 끝났다.

기세가 오른 신한은행은 한채진과 김아름의 연속 미들슛으로 2쿼터 초반의 흐름을 잡았다. 이후 김단비-유승희의 연속 외곽포가 터지며 점수는 34-20까지 벌어졌다. 삼성생명은 배혜윤과 윤예빈이 페인트존에서 분투했지만 힘이 부족했다. 신한은행은 이경은과 김연희의 미들슛을 추가하며 전반을 40-25로 마무리지었다.

계속해서 밀리던 삼성생명은 3쿼터 들어 반격에 나섰다. 이주연의 외곽슛이 림을 갈랐고, 박혜미-배혜윤-윤예빈의 연속 2점포가 터졌다. 박혜미와 배혜윤이 계속해서 좋은 움직임을 보여준 가운데 신한은행도 곽주영의 2점포와 자유투로 점수를 만들었다. 3쿼터도 신한은행이 앞선 채 58-44로 끝났다.

신한은행은 김단비를 앞세워 다시 집중력을 발휘했다. 김단비는 화려한 돌파로 연이어 2점슛을 터뜨렸고, 막판 유승희의 외곽포까지 림을 가르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경기는 66-54로 마무리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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