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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펠맨 29점' KGC, 오리온 꺾고 4연승 질주
작성 : 2021년 12월 19일(일) 18:51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프로농구 안양 KGC가 고양 오리온을 꺾고 4연승을 달렸다.

KGC는 19일 고양 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오리온과의 원정 경기에서 95-83으로 승리했다.

이 승리로 4연승을 기록한 KGC는 12승 11패로 3위를 유지했다. 반면 시즌 12패(11승)째를 당한 오리온은 공동 4위에 머물렀다.

KGC는 오마리 스펠맨이 29득점 17리바운드 8어시스트, 전성현이 21득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오리온은 머피 할로웨이(27득점 13리바운드), 이승현(14득점)이 분투했으나 역부족이었다.

KGC는 1쿼터 초반부터 전성현-함준후-스펠맨의 연이은 외곽포가 림을 가르며 흐름을 가져왔다. 오리온도 할로웨이와 이정현의 외곽포가 터졌으나 KGC가 또 한 번의 3연속 3점 슛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뛰어난 득점력을 보여준 KGC가 32-24로 앞선 채 1쿼터가 끝났다.

오리온은 2쿼터부터 반격을 시작했다. 할로웨이의 4연속 2점 슛으로 초반 분위기를 잡았고, 이정현과 김진유도 힘을 보탰다. KGC는 스펠맨의 덩크슛과 박지훈의 3점포가 터졌지만 공격자 파울로 득점 기회를 내줬다. 결국 오리온이 이대성의 2연속 2점포로 44-44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종료 직전 KGC는 스펠맨의 외곽포에 힘입어 49-45로 전반을 끝냈다.

3쿼터 들어 오리온은 이승현과 이정현의 활약을 앞세워 매섭게 추격했다. 오리온이 이정현의 3점포로 58-57 역전에 성공하자 KGC는 곧바로 스펠맨의 덩크 슛과 문성곤의 외곽포로 득점을 만들었다. 쫓기던 KGC는 종료 직전 스펠맨의 3점슛으로 73-73 동점을 만들며 3쿼터를 끝냈다.

승부는 4쿼터에서 갈렸다. KGC는 스펠맨의 골밑 득점과 3점슛이 함께 터지며 점수차를 벌렸다. 변준형도 외곽에서 힘을 보탰고, 오세근과 전성현의 미들 슛이 이어지며 점수는 95-83까지 벌어졌다. 결국 KGC의 승리로 경기가 마무리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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