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한국도로공사, GS칼텍스 꺾고 파죽의 8연승 질주…2위 등극
작성 : 2021년 12월 19일(일) 18:09

한국도로공사 선수단 / 사진=KOVO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프로배구 여자부 한국도로공사가 GS칼텍스를 상대로 승리하며 8연승을 달렸다.

한국도로공사는 19일 김천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022 V-리그 여자부 GS칼텍스와의 홈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1-25 25-19 25-19 25-19)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8연승을 달린 한국도로공사는 팀 최다인 9연승에 한 걸음 더 다가서게 됐다. 또한 12승 4패로 승점 34점을 기록하며 11승 6패(승점 34)의 GS칼텍스를 승수에서 앞서 단독 2위에 등극했다.

한국도로공사는 켈시가 팀 최다인 26득점, 박정아가 18득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반면 GS칼텍스는 모마가 양 팀 최다인 28득점으로 분전했고, 유서연(12득점)과 강소휘(11득점)가 힘을 보탰으나 역부족이었다.

1쿼터에는 팽팽한 승부가 이어졌다. 한국도로공사가 켈시-박정아의 백어택으로 앞서가자 GS칼텍스는 모마의 2연속 오픈 공격으로 맞불을 놨다. 한 점씩 주고 받던 상황에서 GS칼텍스가 모마와 유서연의 퀵오픈으로 22-21을 만들었다. 이후 3연속 득점이 터지며 1세트는 GS칼텍스가 25-21로 가져갔다.

한국도로공사는 2세트 들어 초반부터 공세를 펼쳤다. 박정아의 퀵오픈과 상대 범실을 틈타 8-4를 만든 뒤 계속 리드를 잡았다. GS칼텍스는 강소휘의 연속 공격으로 반격했으나 역부족이었다. 한국도로공사는 전새얀, 정대영, 켈시가 차례로 득점하며 25-19로 2세트를 따 냈다.

3세트 중반까지 역전과 재역전을 반복하는 시소게임이 벌어졌다. 반면 한국도로공사가 박정아, 배유나, 켈시, 이윤정 등 더 많은 선수들이 득점에 가담하는 모습이었다. 모마에 의존하던 GS칼텍스는 한 점씩 밀리다 17-18에서 연이어 득점을 허용했다. 한국도로공사는 켈시의 오픈 공격과 상대 범실, 전새얀의 퀵오픈으로 3세트 역시 25-19로 가져갔다.

한국도로공사는 박정아의 퀵오픈, 켈시의 블로킹으로 앞서갔으나 GS칼텍스에 3연속 득점을 허용해 9-9 동점이 됐다. 그러나 전새얀과 박정아의 오픈으로 다시 리드를 잡은 뒤 정대영의 블로킹이 성공하며 22-16이 됐다. 뒤이어 박정아의 퀵오픈, 정대영의 또 한번의 블로킹 득점이 터지며 경기를 25-19로 끝냈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