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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웅 21득점' DB, 현대모비스 꺾고 공동 6위 등극
작성 : 2021년 12월 19일(일) 17:04

허웅 / 사진=KBL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프로농구 원주 DB가 울산 현대모비스를 상대로 승리하며 6위에 올랐다.

DB는 19일 원주 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현대모비스와의 홈 경기에서 78-7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11승 12패가 된 DB는 공동 6위에 오르며 2연승을 달렸다. 현대모비스 또한 11승 12패가 돼 4위에서 내려와 공동 6위로 내려앉았다.

DB는 허웅이 21득점 8어시스트, 레나드 프리먼이 14득점 11리바운드로 활약했다. 반면 현대모비스는 라숀 토마스가 양 팀 최다인 30득점 11리바운드로 분전했으나 역부족이었다.

경기 초반에는 팽팽한 승부가 펼쳐졌다. DB가 정준원-김종규의 2점 슛으로 리드를 잡으면 현대모비스가 토마스의 골밑 득점, 자유투로 응수했다. 엎치락뒤치락 하던 1쿼터는 조니 오브라이언트의 미들 슛과 자유투로 DB가 19-18로 근소하게 앞선 채 마무리됐다.

DB는 2쿼터 들어 점수차를 벌렸다. 경기 중반까지 현대모비스의 얼 클락에게 2점 슛, 김국찬에게 외곽포를 허용하며 고전하던 DB는 박경상의 3점 슛으로 공격의 물꼬를 텄다. 이후 허웅의 미들 슛과 자유투에 힘입어 전반을 36-29로 앞선 채 끝냈다.

기세가 오른 DB는 허웅의 외곽포, 프리먼의 덩크로 3쿼터 초반 분위기를 잡았다. 현대모비스도 최진수의 3점 슛과 토마스의 골밑 득점으로 응수했다. 이때 최진수의 3점포가 또 한 번 터지며 현대모비스가 점수차를 다시 좁혔다. 3쿼터 또한 DB가 55-49로 앞서며 종료됐다.

현대모비스는 4쿼터 들어 빠르게 추격했다. 최진수의 골밑 득점, 서명진의 외곽포 이후 토마스의 2점 슛까지 터지며 DB를 계속해서 압박했다. 현대모비스는 신민석의 외곽포로 추격에 시동을 걸었으나 시간이 부족했다. 막판 허웅의 자유투와 2점 슛을 더한 DB가 78-72로 앞서며 경기가 끝났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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