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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니·김선형 더블-더블' SK, KCC 꺾고 2위 유지
작성 : 2021년 12월 19일(일) 16:51

SK 선수단 / 사진=KBL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서울 SK가 전주 KCC를 꺾고 2위를 유지했다.

SK는 19일 잠실 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KCC와의 홈 경기에서 88-83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16승 7패를 기록한 SK는 단독 2위 자리를 유지했다. 반면 KCC는 10승 14패로 8위에 머물렀다.

SK는 자밀 워니가 양 팀 최다인 25득점 14리바운드, 김선형이 17득점 10어시스트로 더블-더블 활약을 펼쳤다. KCC는 김상규가 21득점 6리바운드, 라건아가 14득점 8리바운드로 분투했으나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SK는 안영준의 2점 슛과 최준용의 외곽포로 앞서갔으나 김상규, 유현준, 라건아에게 차례로 득점을 허용하며 추월 당했다. KCC는 이정현의 연속 골밑 득점에 힘입어 1쿼터를 22-15로 앞선 채 마무리했다.

2쿼터 들어 정창영의 외곽포로 더욱 기세를 올린 KCC는 김상규, 이진욱의 득점으로 33-19까지 점수차를 벌렸다. 그러나 SK도 그대로 물러서지 않았다. 워니, 안영준의 2점 슛과 자유투를 앞세워 추격에 시동을 걸며 점수 차를 6점까지 좁혔다. KCC는 라타비우스 윌리엄스와 이정현의 막판 2점 슛으로 한숨을 돌리며 전반을 43-36으로 끝냈다.

SK는 3쿼터에서 끈질긴 추격에 나섰다. 워니의 덩크슛, 허일영의 스틸 후 골밑 득점으로 54-54 동점을 만든 SK는 최준용-김선형의 연속 2점 슛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KCC도 김상규-정창영의 외곽포가 연이어 림을 가르며 물러서지 않았다. 결국 64-64 동점으로 3쿼터가 마무리됐다.

4쿼터 들어 경기 분위기는 더욱 달아올랐다. KCC가 김상규와 라건아의 득점으로 앞서가자 SK는 최부경과 윌리엄스로 응수했다. 치열한 시소게임이 이어지던 중 SK가 워니와 최준용의 연속 2점 슛으로 점수 차를 벌리는 데 성공했다. 마지막으로 김선형의 골밑 득점이 터지며 경기는 SK의 88-83 승리로 끝났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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