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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컨 30점' 대한항공, KB손해보험 7연승 저지하며 선두 수성
작성 : 2021년 12월 19일(일) 14:59

대한항공 선수단 / 사진=권광일 기자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프로배구 남자부 대한항공이 KB손해보험의 7연승을 저지하며 선두를 유지했다.

대한항공은 19일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022 V-리그 남자부 KB손해보험과의 원정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2(20-25 25-21 25-18 21-25 15-9)로 승리했다.

이로써 대한항공은 승점 31점을 기록하며 10승 7패로 단독 1위를 유지했다. 7연승을 노리던 KB손해보험은 접전 끝 아쉬운 패배로 9승 7패 승점 29점으로 2위에 머물렀다.

대한항공은 링컨이 팀 내 최다인 30득점, 정지석이 29득점으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KB손해보험은 케이타가 양 팀 최다인 36득점을 올렸으나 역부족이었다.

먼저 흐름을 잡은 팀은 KB손해보험이었다. KB손해보험은 케이타의 득점과 상대 범실을 섞어 리드를 잡았다. 계속해서 끌려가던 대한항공은 임동혁-정지석의 연속 백어택으로 23-20까지 따라잡았으나 막판 서브 범실이 발목을 잡았다. 결국 KB손해보험이 정동근의 블로킹을 앞세워 25-20으로 1세트를 따냈다.

2세트는 치열하게 흘러갔다. 대한항공이 링컨과 진성태, 정지석의 고른 활약으로 12-8로 앞서갔다. KB손해보험은 김정호의 퀵오픈과 서브 에이스를 합친 4연속 득점으로 17-18까지 추격했다. 그러나 대한항공 또한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대한항공은 임동혁의 3연속 퀵오픈 득점으로 2세트를 25-21로 앞선채 마무리 지었다.

KB손해보험은 상대 범실과 케이타의 연속 서브 에이스로 3세트 초반 기선을 제압했다. 대한항공은 곽승석의 블로킹으로 11-11 동점을 만든 뒤 링컨의 퀵오픈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리드를 내주지 않던 대한항공은 링컨의 3연속 득점으로 3세트를 25-18로 마무리지었다.

4세트에선 다시 KB손해보험이 반격에 나섰다. 김정호의 퀵오픈과 케이타의 오픈 득점을 묶어 10-6로 앞서갔다. 대한항공은 승부처에서 2연속 범실이 나오며 아쉬움을 삼켰다. 이후 링컨의 퀵오픈으로 1점차까지 추격했으나 KB손해보험의 뒷심이 강했다. 김재휘의 속공과 정동근의 오픈을 묶어 4세트는 KB손해보험이 25-21로 끝냈다.

마지막 5세트. 대한항공은 링컨과 정지석의 득점을 앞세워 초반 분위기를 잡았다. KB손해보험은 케이타의 득점으로 추격했으나 점수는 11-5까지 벌어졌다. 대한항공은 링컨과 곽승석의 퀵오픈으로 경기를 15-9로 끝냈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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