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에서 뛰고 있는 황의조(보르도)가 프랑스축구협회(FA)컵 대회 명단에서 제외됐다.

보르도는 20일(한국 시각) 프랑스 보르도의 마트뮈 아트란티크에서 AS 쥐무와 2021-2022 FA컵(쿠프 드 프랑스) 64강전을 치른다.

황의조는 이 경기를 앞두고 구단이 발표한 소집 명단에서 빠졌다. 황의조 외에도 골키퍼 브누아 코스틸, 수비수 로랑 코시엘니, 공격수 레미 우댕, 알베르트 엘리스 등 주전급 선수들 대부분이 명단에서 제외됐다.

오는 23일 릴과의 리그 19라운드 경기를 앞둔 상황에서 팀의 핵심 전력에게 휴식을 주기 위한 선택으로 해석된다.

황의조는 이번 시즌 6골 2도움으로 팀 내 최다 득점자로 활약 중이다. 리그1 통산 24골을 기록 중인 황의조가 1골만 더 추가하면 박주영(AS 모나코)이 달성한 25골을 넘어 리그1 통산 아시아 선수 최다 득점자에 이름을 올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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