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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리버풀은 강팀… 하지만 홈에서 쉽게 승리 주지 않을 것"
작성 : 2021년 12월 19일(일) 12:00

손흥민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이 리버풀전을 앞두고 각오를 드러냈다.

손흥민은 19일(한국 시각)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리버풀은 정말 강팀이다. 축구 팬으로서 보기에 재미있는 팀"이라고 평가하면서도 "홈에서 쉽게 승점 3점을 내주지 않겠다"라고 전했다.

토트넘과 리버풀은 20일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최근 토트넘은 선수단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5일 노리치시티전 이후 공식 경기를 치르지 못했다. 다행히도 확진됐던 선수들이 빠른 회복세를 보이며 다시 훈련을 재개했고, 예정되어 있던 리버풀전에 전력을 가동할 수 있게 됐다.

손흥민이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였다는 현지 보도가 있었지만, 구단 측에서는 감염자에 대한 공식 기사를 발표하지 않았다. 재개된 훈련 명단에 포함된 만큼 20일 리버풀전 출전 가능성도 열려 있는 상태다.

손흥민은 이날 인터뷰에서 "이 경기는 우리에게도 큰 의미가 있다. 리버풀이 우리 홈에 와서 쉽게 승점 3점을 가져가게 만들지 않을 것이다. 상대에게 아주 힘든 경기가 되는 끔찍한 오후를 만들어 주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최근 절정의 경기력을 자랑하며 리그 2위(12승 4무 1패·승점 40)에 올라있는 리버풀이지만 대등한 경기를 넘어 승리를 가져오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보인다.

이날 팀 동료 해리 케인에 대한 질문에 손흥민은 "그와 같은 선수와 함께 뛰는 것은 하나의 꿈"이라며 "이번 시즌 골이 많이 나오지 않고 있지만 팀에 기여를 많이 하고 있으며 득점도 곧 나올 것"이라고 기대했다.

손흥민과 함께 지난 시즌까지 많은 득점을 합작했던 케인은 이번 시즌 리그 경기에서 1골에 그치며 부진에 빠져 있다.

손흥민은 "공격수들에게 이런 때가 있다"며 "하지만 케인의 능력을 믿고, 팀 동료 선수들도 그의 득점을 돕기를 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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