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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L]'2명 퇴장' 맨시티, CSKA에 1-2 패…16강 '위태'
작성 : 2014년 11월 06일(목) 08:34

맨체스터 시티는 6일(한국시간) 잉글랜드 맨체스터 이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2015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CSKA 모스크바와의 조별리그 E조 4차전에서 패했다. /AP 연합뉴스

[스포츠투데이 김근한 기자]2명이 퇴장 당한 잉글랜드 맨체스터 시티(맨시티)가 안방에서 CSKA 모스크바(러시아)에 패하며 16강행이 위태로워 졌다.

맨시티는 6일(한국시간) 오전에 열린 2014-201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E조 CSKA와의 4차전서 1-2로 분패했다.

이날 패배로 맨시티는 2무2패(승점 2)를 기록하며 E조 최하위로 추락했다. CSKA는 1승1무2패(승점 4)로 AS 로마와 승점과 골득실은 같지만 다득점에서 밀리며 조 3위에 머물렀다.

16강 진출을 위해 승리가 필요했던 양 팀은 초반부터 공격에 열을 올렸다. 전반 2분 만에 CSKA가 맨시티의 골망을 흔들었다. 페널티박스 오른쪽에서 얻은 프리킥을 비브라스 낫쵸가 둠비아에게 연결했고, 이를 둠비아가 헤딩으로 선취골을 뽑아냈다.

반격에 나선 맨시티는 골을 내준 지 불과 6분 만에 동점골을 성공시켰다.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스테반 요베티치가 얻어낸 프리킥을 야야 투레가 환상적인 오른발 슈팅으로 동점골을 만들었다.

안방에서 점점 기세를 올리던 맨시티는 전반 34분 불의의 일격을 맞았다. CSKA 자고예프가 역습상황에서 둠비아에게 침투패스를 시도했고, 수비 뒷 공간을 파고 든 둠비아가 역전골을 성공시켰다.

역전을 허용한 맨시티는 후반 시작과 동시에 페르난지뉴와 사미르 나스리를 투입하며 점유율을 끌어올렸다. 그러나 페르난지뉴가 투입 24분만에 경고누적으로 퇴장당해 패색이 짙어졌다.

후반 29분 에딘 제코가 결정적인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을 맞았으나 CSKA의 야킨페프 골키퍼의 선방에 막혀 아쉬움을 삼켰다. 이어 투레마저 후반 37분 경고누적 퇴장 당하며 9명이 뛰게 된 맨시티는 결국 CSKA에 경기를 내주며 16강행이 불투명해졌다.


김근한 기자 forevertos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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