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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우, 세계선수권대회 개인 혼영 100m서 한국 신기록
작성 : 2021년 12월 19일(일) 00:16

사진=대한수영연맹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황선우(서울체고)가 쇼트코스(25m) 세계선수권대회 개인 혼영 100m에서 한국 신기록을 작성했다.

황선우는 18일(한국시각) 아랍 에미리트(UAE) 아부다비 에티하드 아레나에서 열린 2021 국제수영연맹(FINA) 쇼트코스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남자 개인 혼영 100m 준결승에서 52초13으로 결승점을 통과해 한국 신기록을 세웠다.

이 부문 종전 한국 기록은 지난 10월 카타르 도하에서 열렸던 FINA 경영 월드컵 3차 대회에서 황선우가 썼던 52초30. 황선우는 이날 0.17초를 줄이며 신기록을 달성했다.

아쉽게 16명 중 9위에 위치하며 8명이 겨루는 결승에는 진출하지 못했다. 공동 7위 베른하르트 라이트샤머(오스트리아), 마르코 오르시(이탈리아)가 작성한 52초03과는 단 0.10초 차다.

아직 한국선수가 쇼트코스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개인 혼영 종목 결승에 오른 적은 없다.

황선우는 20일 자유형 100m에 출전한다. 그는 경기 후 대한수영연맹을 통해 "개인 혼영 100m에서 이전보다 더 좋은 기록을 내서 후련하다"며 "결승은 한 끗 차이로 못 갔지만 개인 혼영보다는 자유형100m에 더 중점을 두고 있기 때문에 남은 경기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당찬 각오를 밝혔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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