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코로나 여파' 애스턴 빌라, 번리전 2시간 앞두고 연기 발표
작성 : 2021년 12월 18일(토) 22:49

애스턴 빌라의 홈구장 빌라 파크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애스턴 빌라와 번리FC의 18라운드 경기가 코로나19 여파로 킥오프 2시간 전 연기됐다.

애스턴 빌라는 18일(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선수단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며 번리전이 연기됐다"고 발표했다.

당초 애스턴 빌라는 19일 오전 12시 영국 버밍엄 빌라 파크에서 2021-2022 EPL 번리와의 18라운드를 치를 예정이었다. 그러나 전날 받았던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선수들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애스턴 빌라는 "전날 훈련에 앞서 치렀던 PCR 검사 결과가 아침에 접수됐고 선수단 내 추가 감염자가 발생했다. 양성 판정을 받은 선수들은 EPL과 정부 지침에 따라 즉시 자가격리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이어 "번리 경기를 보기 위해 온 팬들에게 죄송스러운 마음을 표하고 싶다"며 "최대한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신속하게 조치를 취했다"고 덧붙였다.

EPL은 최근 코로나19의 재확산과 변이 바이러스의 출현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이달 6일부터 12일까지 EPL 각 구단과 스태프를 대상으로 진행한 코로나19 검사에서 역대 1주일 기간 최다인 42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이에 EPL 각 구단들은 20일 회의를 가지기로 결정했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