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배드민턴 국가대표 김소영(인천국제공항스카이몬스)이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선수위원회 위원에 당선됐다.
BWF는 18일(한국시각) 전날 실시된 선수위원회 선거 결과를 최종 집계해 발표했다. 김소영은 총 9명의 후보 중 120표를 획득, 3위로 당선됐다.
여자 복식 세계 랭킹 2위인 김소영은 한국 배드민턴의 간판 스타. 지난 2020도쿄올림픽 여자 복식에서는 공희용(전북은행)과 팀을 이뤄 동메달을 획득하기도 했다.
2021년부터 2025년까지 4년 간 선수들의 권익을 위해 활동할 이번 선수위원회 선거는 세계랭킹 200위 이내 선수에게 자격이 주어진다. 투표자 등록을 마친 162명의 선수가 전자투표를 통해 투표권을 행사했고, 6명의 신임 위원을 뽑았다.
한국은 앞서 2010-2014년 이용대가 BWF선수위원으로 활동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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