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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명 10+득점' 한국가스공사, 삼성 대파…공동 4위 도약
작성 : 2021년 12월 18일(토) 19:02

한국가스공사 두경민 / 사진=KBL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대구 한국가스공사가 서울삼성을 완파하며 공동 4위로 올라섰다.

한국가스공사는 18일 대구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삼성과의 홈경기에서 96-75로 승리했다.

이날 결과로 2연승을 질주한 한국가스공사는 시즌전적 11승 11패를 기록하며 공동 4위에 위치했다. 반면 삼성은 5연패에 빠지며 17패(6승)째를 떠안았다.

한국가스공사는 두경민(18득점)과 클리프 알렉산더(15득점 13리바운드)가 맹활약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홍경기(13득점), 이대헌(12득점 10리바운드), 김낙현(14득점 9어시스트)도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뒤를 받쳤다.

삼성은 새 외국인 선수 토마스 로빈슨(31득점 14리바운드)이 분전했지만 다른 선수들의 지원 사격이 아쉬웠다.

한국가스공사는 1쿼터부터 주도권을 잡았다. 김낙현과 앤드류 니콜슨의 외곽슛이 연신 림을 갈랐다. 그러나 곧바로 악재가 닥쳤다. 니콜슨이 돌파 시도 후 허리에 통증을 호소하며 코트를 떠난 것. 하지만 한국가스공사는 흔들리지 않았다. 김낙현의 점퍼와 전현우의 3점슛이 연이어 터졌다. 한국가스공사가 33-14로 넉넉히 앞선 채 1쿼터가 끝났다.

2쿼터 들어 한국가스공사는 격차를 벌렸다. 알렉산더의 골밑슛에 이어 이윤기가 속공 득점에 성공했다. 삼성도 보고만 있지 않았다. 로빈슨이 연속 13득점을 올리며 반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