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최혜진 기자] '음악중심' 측이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음에도 불구, 생방송을 진행한 가운데 제작진이 이와 관련한 입장을 밝혔다.
18일 MBC 음악프로그램 '쇼! 음악중심'(이하 '음악중심') 측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제작진 중 한명이 12월 18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무증상 확진판정을 받은 해당 스태프는 백신 2차 접종을 완료했으며, 최근 강화된 방송제작시설 방역패스 기준에 맞춰 선제적 PCR검사를 받은 후 결과를 통보받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제작진은 생방송을 진행하게 된 이유도 밝혔다. "'쇼! 음악중심' 제작진은 스튜디오내 의심동선의 방역과 스태프 전원 자가진단키트 검사를 거친 후, 생방송 준비를 재개했다"는 설명이다.
그러면서 "밀접접촉이 우려되는 일부 스태프가 PCR검사를 위해 제작에서 배제됐고, 그 외 아티스트팀과 나머지 스태프는 밀접접촉으로 볼만한 동선 공유가 없었다"고 해명했다.
앞서 이날 '쇼! 음악중심' 스태프의 확진 소식이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관계자는 스포츠투데이에 "내부 스태프와 동선이 겹치지 않아 이날 오후 생방송은 예정대로 진행된다"고 설명한 바 있다.
'음악중심'은 매주 토요일 오후 3시 15분에 방송된다.
▲ 이하 '음악중심'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쇼! 음악중심>팀입니다.
좋지 않은 소식으로 시청자분들께 심려끼쳐 죄송합니다.
'쇼! 음악중심' 제작진 중 한명이 12월 18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무증상 확진판정을 받은 해당 스태프는 백신 2차 접종을 완료하였으며, 최근 강화된 방송제작시설 방역패스 기준에 맞춰 선제적 PCR검사를 받은 후 결과를 통보받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18일(토) 오전 사전녹화 중 양성 결과를 확인하고 사후조치를 위해 즉시 현장을 떠났으며, ‘쇼! 음악중심’ 제작진은 스튜디오내 의심동선의 방역과 스태프 전원 자가진단키트 검사를 거친 후, 생방송 준비를 재개하였습니다.
밀접접촉이 우려되는 일부 스태프가 PCR검사를 위해 제작에서 배제되었고, 그 외 아티스트팀과 나머지 스태프는 밀접접촉으로 볼만한 동선 공유가 없었습니다.
<쇼! 음악중심>은 앞으로도 출연진 및 제작진의 건강과 방역당국의 코로나19 지침에 따른 방역에 더욱더 신경쓰도록 하겠습니다.
[스포츠투데이 최혜진 기자 ent@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