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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캣벨 29점' 흥국생명, 김호철 감독 이끈 IBK기업은행 꺾고 3연패 탈출
작성 : 2021년 12월 18일(토) 17:57

사진=권광일 기자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흥국생명이 3연패에서 벗어났다. 반면 김호철 감독이 데뷔전을 치른 IBK기업은행은 패배의 쓴맛을 봤다.

흥국생명은 18일 경기도 화성종합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022 V-리그 IBK기업은행과의 원정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23 25-22 29-27)으로 승리했다.

이날 결과로 흥국생명은 3연패 고리를 끊어내며 시즌전적 4승 12패(승점 12점)를 기록했다. 반면 기업은행은 3연패 수렁에 빠졌다.

흥국생명은 캣벨이 29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김미연도 10점으로 힘을 보탰다.

IBK기업은행은 김희진이 17점으로 분전했지만 패배를 막지 못했다.

1세트 초반은 IBK기업은행의 분위기였다. 산타나와 김희진이 좋은 컨디션을 과시했다. 흥국생명도 보고만 있지 않았다. 캣벨과 정윤주를 중심으로 추격에 나섰고 김수지의 연속 서브에이스가 터지며 경기 균형을 맞췄다. 흥국생명은 이어 캣벨의 연속 득점마저 나오며 25-23으로 1세트를 가져갔다.

2세트에서도 팽팽한 흐름이 이어진 가운데 흥국생명이 주도권을 잡았다. 김미연의 오픈 공격과 이주아의 서브에이스로 리드를 잡은 뒤 박혜진의 블로킹으로 격차를 벌렸다. IBK기업은행은 육서영을 교체 투입하며 분위기 반전을 꾀했지만 역부족이었다. 캣벨의 퀵오픈 득점이 나온 흥국생명이 25-22로 2세트를 끝냈다.

기세가 오른 흥국생명은 3세트서 경기를 끝냈다. 세트 후반까지 21-23으로 끌려갔지만 정윤주와 캣벨의 연속 득점이 나오며 균형을 맞췄다. 이후 27-27로 팽팽히 맞선 상황에서 캣벨이 오픈 공격으로 세트포인트를 만들었고 백어택으로 마무리하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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