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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준용 25득점' SK, LG전 홈 5연승 질주
작성 : 2021년 12월 18일(토) 16:46

서울 SK 최준용 / 사진=KBL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서울 SK가 창원 LG전 홈 5연승을 내달렸다.

SK는 18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LG와의 홈경기에서 83-77로 승리했다.

이날 결과로 SK는 시즌전적 15승 7패를 기록하며 선두 수원 KT(17승 5패)와의 격차를 2경기로 좁혔다. 반면 LG는 15패(8승)째를 떠안았다.

SK는 최준용(25득점 7리바운드)이 맹활약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자밀 워니(14득점 11리바운드), 안영준(11득점 5리바운드)도 힘을 보탰다.

LG는 이관희(23득점), 압둘 말릭 아부(15득점 10리바운드)가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1쿼터부터 치열한 접전이 펼쳐졌다. SK가 오재현, 배병준의 3점슛과 워니-안영준의 골밑플레이로 앞서가자 LG도 아부와 이재도가 맹활약하며 맞불을 놨다. 서민수도 힘을 보탰다. 결국 16-16으로 두 팀이 팽팽히 맞선 채 1쿼터가 끝났다.

2쿼터 들어 SK는 리드를 잡았다. 오재현, 최부경이 골밑슛을 성공시켰고 최준용의 외곽슛도 림을 갈랐다. LG는 이관희가 내, 외곽에서 분전했지만 다른 선수들의 지원 사격이 따르지 않으며 분위기를 바꾸지 못했다. 선수들의 고른 득점력을 앞세운 SK가 37-26으로 앞선 채 전반이 마무리됐다.

3쿼터 초반에는 LG의 기세가 좋았다. 정희재가 득점행진에 가담했고 이관희와 아부도 여전히 좋은 몸놀림을 선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