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정민(울주군청)이 문경왕중왕전에서 개인 통산 두 번째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정민은 18일 경상북도 문경시 문경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위더스제약 2021 민속씨름 문경왕중왕전 한라(105kg 이하) 장사 결정전(5전 3승제)에서 박동환(부산갈매기)을 3-0으로 꺾으며 우승을 달성했다.
그동안 태백(80kg 이하)·금강(90kg 이하)급에서 활약하며 지난 12년 추석대회에서 생애 첫 금강장사에 올랐던 정민은 이날 우승으로 개인 통산 우승 횟수를 2회로 늘렸다.
8강에서 박성윤(의성군청)을 2-0으로 누른 정민은 4강에서도 남원택(영월군청)을 제압하며 결승에 진출했다.
기세가 오른 정민은 결승에서 박동환을 상대로 밀어치기로 첫 판을 따낸 뒤 밀어치기와 안다리를 연달아 성공시키며 황소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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