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올 시즌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에서 활약했던 내야수 딕슨 마차도가 미국프로야구 시카고 컵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
미국매체 MLB트레이드루머스닷컴은 18일(한국시각) "시카고가 마차도 등 7명의 선수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했다. 이들은 초청선수 신분으로 메이저리그 스프링캠프에 참가 할 것"이라고 밝혔다.
마차도는 KBO 리그에 오기 전 메이저리그(MLB)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에서 2015년부터 2018년까지 백업 내야수로 활약했다. 4시즌 동안 통산 0.277의 타율과 2홈런 37타점을 기록했다. 이후 2019시즌엔 컵스의 트리플A 팀인 아이오와 컵스에서 102경기를 뛰었다.
2020년 롯데에 입성한 마차도는 두 시즌동안 통산 278경기에 출전해 0.279의 타율과 17홈런 125타점을 올렸다.
타격에선 다소 아쉬움을 남겼지만 수비력은 국내 최고로 평가받았다. 그러나 롯데는 파괴력 있는 타자가 필요하다는 판단을 내리고 마차도 대신 외야수 DJ 피터스를 영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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