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최혜진 기자] 코미디언 김철민의 영면에 든다.
18일 오전 9시 서울 원자력병원 장례식장에서 김철민의 발인이 엄수됐다.
故 김철민은 16일 원자력병원 호스피스 병동에서 사망했다. 향년 54세.
1964년생인 김철민은 1994년 MBC 공채 개그맨 5기로 데뷔했다. 그러나 2019년 7월 허리 통증으로 쓰러진 후 폐암 4기 판정을 받아 약 2년 5개월간 폐암으로 투병했다.
같은 해 11월에는 구충제인 펜벤다졸을 치료 목적으로 복용하며 통증이 크게 줄었다고 알렸지만 부작용으로 복용을 중단했다. 이후 항암 치료에 매진했지만 8월 치료 중단 소식을 알렸다.
김철민은 사망 전인 10일 자신의 SNS에 "덕분에 행복했습니다.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는 의미심장한 글을 남기기도 했다. 마지막 메시지를 남긴 후 6일 만에 그는 세상을 떠났다.
고인의 장지는 용인 평온의 숲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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