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소연 기자] '오늘무해' 공효진과 이천희 전혜진, 부부가 서로에게 고마운 점을 털어놨다.
16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오늘부터 무해하게'(이하 '오늘무해')에서는 '공효진, 이천희, 전혜진이 죽도에서 마지막 날을 보내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공효진, 이천희, 전혜진은 7일간의 탄소 제로 프로젝트를 마무리했다.
공효진은 "있는 내내 매일매일 고마웠다. 솔선수범하는 두분과 있어 편했다. 혜진이가 일주일 내내 요리도 다 해주고, 오빠가 혼자 남자라 어려운 일들이나 힘쓰는 일을 다 했다"며 고마움을 드러냈다.
이천희는 "아무도 짜증 한 번 안 내고 뭐하자고 하면 같이해주고, 너무 고맙다"면서도 "둘한테 서운한 것보다 제가 청일점 아니냐. 선크림 발라주려고 해도 '오빠 손 깨끗해?' 하더라. 남자 한 명 더 있었으면 좋겠다 싶었다"면서 웃음을 자아냈다.
전혜진은 "언니가 패셔니스타 아니냐. 같이 텐트를 쓰니까 아침마다 매무새도 만져주고 머리도 땋아주고 감사했다"고 밝혔다.
한편 KBS2 예능프로그램 '오늘부터 무해하게'는 자연에서 흔적없이 머물며 탄소제로(중립)생활에 도전하는 필(必)환경 예능이다.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 4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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