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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여파' EPL, 레스터시티·토트넘 17R 연기
작성 : 2021년 12월 16일(목) 23:44

지난 5월 23일 열린 토트넘과 레스터시티의 경기에서 손흥민(오른쪽)이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레스터시티와 토트넘 훗스퍼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경기가 공식적으로 연기됐다.

EPL 사무국은 16일(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레스터시티와 토트넘의 2021-2022시즌 EPL 17라운드 경기가 연기됐다"고 밝혔다.

당초 레스터시티와 토트넘은 17일 킹 파워 스타디움에서 17라운드 경기를 펼칠 예정이었다. 그러나 최근 EPL을 덮친 코로나19의 재확산으로 결국 미뤄지게 됐다.

토트넘은 지난 7일 코로나19 확진자가 대거 발생했다. 이 때문에 9일 스타드 렌(프랑스)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콘퍼런스리그(UECL) 경기를 치르지 못한 데 이어 12일 EPL 브라이튼전도 가지지 못했다.

레스터시티도 상황이 좋지 않다. EPL 사무국은 "레스터시티는 오늘 아침 계속되는 발병 때문에 경기 취소를 신청했고, 오늘 더 많은 레스터시티의 선수와 스태프들이 코로나 양성 반응이 나왔다"고 말했다.

이어 "이로 인해 구단은 경기를 소화하기에 충분한 선수 수를 확보하지 못했다. 더 많은 감염을 막기 위해 레스터시티의 1군 훈련장은 오늘 아침 폐쇄됐다. EPL은 이번 결정이 팬들을 실망시켰을 것으로 생각하며 짧은 통보로 불편을 끼치고 혼란을 준 것에 대해 사과한다"고 고개를 숙였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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