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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범수, 문경왕중왕전 씨름대회서 통산 9번째 장사 타이틀…시즌 5관왕
작성 : 2021년 12월 16일(목) 18:52

사진=대한씨름협회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노범수(울주군청)가 통산 9번째 장사 타이틀을 획득했다.

노범수는 16일 경상북도 문경시 문경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위더스제약 2021 민속씨름 문경왕중왕전 태백장사(80kg 이하) 결정전(5전 3승제)에서 윤필재(의성군청)를 3-1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올해 해남 대회와 단오 대회, 천하장사 대회, 평창 대회에서 모두 태백급 우승을 차지한 노범수는 이날 결과로 시즌 5관왕을 달성함과 동시에 자신의 9번째 장사 타이틀(태백장사 8회·금강장사 1회)을 거머쥐었다.

8강에서 김성용(제주특별자치도청)을 2-1로 제압한 노범수는 4강에서 권진욱(태안군청)을 밭다리와 덧걸이로 무너뜨리고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전 첫판 밀어치기로 윤필재를 쓰러뜨린 노범수는 두 번째 판을 상대에게 내줬으나 이어진 경기에서 배지기되치기를 연속으로 성공시키며 황소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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