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방송인 겸 가수 김철민이 별세했다. 향년 54세.
16일 연예계에 따르면 김철민은 폐암 말기 투병 중 이날 원자력병원 호스피스 병동에서 사망했다.
고인의 절친이었던 DJ 하심은 자신의 SNS에 "하늘의 마음자리. 광대 김철민. 소풍 끝내고 원래 있던 그 자리 하늘나라로 귀천했다. 그동안 고맙고 감사하고 존경하고 사랑합니다"라는 글로 애도를 표했다.
김철민은 2019년 폐암 4기 판정을 받으며 항암치료를 시작했다. 같은 해 11월에는 개 구충제인 펜벤다졸을 치료 목적으로 복용하는 실험을 자처하기도.
이후 김철민은 자신의 개인 SNS를 통해 투병 생활을 공개하던 중 이날 비보를 전했다.
김철민은 1994년 MBC 공채 5기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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