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프로축구 K리그 서울 이랜드 FC가 김정수, 박준영, 조동재를 품었다.
서울 이랜드는 16일 "2020년 U리그 득점왕 김정수, 2020년 U-17 대표 박준영, 2019년 무학기 득점왕 조동재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이어 "신인 선수들의 합류를 통해 더욱 젊고 강한 팀으로 거듭나겠다는 각오다. 김인성, 김선민 등 많은 경험과 노련함을 갖춘 선수들과 함께, 젊고 패기 넘치는 신인 선수들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2020년 U리그 득점왕 김정수는 검증된 득점력과 함께 빠른 스피드, 공간 창출 능력으로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는 선수라는 평가를 받는다.
김정수는 “서울 이랜드가 내년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만약 경기에 출전한다면 공격수의 역할을 다 할 수 있도록 득점과 함께 강한 압박을 펼칠 것이다”라는 각오를 전했다.
2018년 U-15 대표부터 2020년 U-17 대표까지 꾸준하게 연령별 대표팀에 소집된 중앙 수비 자원 박준영은 피지컬을 앞세운 우수한 볼 경합 능력과 함께 빠른 발, 헤딩, 빌드업 능력 등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박준영은 “유소년 시절 꿈처럼 생각했던 프로 구단에 입단하게 돼서 영광이다. 장점인 빠른 발을 앞세워 팀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모습을 꼭 보여드리겠다”고 의지를 드러냈다.
왼쪽 측면 수비수 조동재는 빠른 발과 동료 선수들을 활용하는 플레이에 강점을 지니고 있다. 더불어, 2019년 무학기에서 득점왕을 차지했을 정도로 공격적인 부분에 뛰어난 재능을 갖고 있어 측면에서 다양한 역할을 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조동재는 “서울 이랜드라는 멋진 팀에 최대한 빠르게 녹아들어 보탬이 되는 선수, 팬들에게 인정받는 선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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