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이동국 딸' 재시·재아, 학폭 논란에 분노 "어이없어" [종합]
작성 : 2021년 12월 16일(목) 13:09

재시, 재아 / 사진=재아 인스타그램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축구선수 이동국의 쌍둥이 딸 재시·재아가 학폭 의혹에 휩싸였지만 재빠른 대응으로 논란을 잠재웠다.

16일 재아는 자신의 SNS를 통해 재시가 운영을 하고 있는 유튜브 채널 댓글을 캡처해 업로드했다.

해당 댓글은 재시·재아 쌍둥이 자매와 한 학교를 나왔다고 밝힌 A 씨가 쓴 글. A 씨는 "재시, 재아는 채드윅 국제학교에서 친구를 왕따 시켜서 강제 전학을 당했다. 친구에게 강제로 잡초를 먹이고 화장실에서 사진을 찍는 등 피해자에게 평생 잊지 못할 트라우마를 만들었다"고 적었다.

이어 "이런 애들이 지금 이렇게 좋은 인식을 받으며 살고 있다는 게 믿어지지가 않는다. 이 댓글 삭제하지 말고 평생 반성하고 살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A 씨의 폭로 주장의 수위는 꽤나 높아 팬들에게 충격을 가했고 이를 접한 팬들은 댓글을 통해 진위 여부와 해명을 요구하기에 이르렀다.

이에 재아는 "저랑 재시는 채드윅 국제학교에 다닌 적도 없고 다른 학교에서 강제전학을 당한 적이 없다. 저랑 재시는 5년간 홈스쿨링을 했으며 이 댓글은 허위사실이다. 악성루머 및 허위사실 유포는 명백한 범죄"라고 밝혔다.

이어 "모두 허위사실이다. 저희에게도 이런 억울한 일이 생길 줄은 몰랐다. 악의적인 의도가 분명한 허위사실 유포는 명백한 범죄고 이런 어이없는 댓글에 어떻게 대응을 해야 할지도 모르겠다"고 황단한 모습을 보였다.

루머에 이동국의 아내 이수진 씨 역시 불쾌감을 드러냈다. 논란의 댓글이 달린 영상에 직접 "해명 가치도 없는 댓글이지만 당신의 글을 보시고 걱정해주시는 분들이 계셔서 답글을 남긴다. 재시, 재아는 채드윅 국제학교를 다녀본 적도 없고 강제전학을 당한 적도 없다. 그 어떤 친구와도 뉴스에서나 나올법한 일들을 경험한 적이 없다"고 직졉 해명했다.

그러면서 "이렇게 악의적인 댓글을 남기면서 아이들에게 피해를 입히려는 의도가 뭐냐. 어린 학생이 재미로 이러는 거 같은데 당장 사과하고 다시는 어디에서도 이런 댓글로 장난하지 말아라"라고 경고했다.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ent@stoo.com]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