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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레이 더블-더블' LG, KCC 추격 뿌리치고 69-62 승리
작성 : 2021년 12월 15일(수) 20:56

이재도와 마레이 / 사진=KBL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창원 LG가 전주 KCC를 격파했다.

LG는 15일 군산 월명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KCC와의 원정경기에서 69-62로 승리했다.

LG는 이날 승리로 8승14패를 기록, 9위를 유지했다. 8위 원주 DB(9승12패)와는 1.5경기 차. 3연승 도전에 실패한 KCC는 10승12패가 되며 공동 5위에서 7위로 내려앉았다.

LG에서는 아셈 마레이가 15득점 12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달성하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이재도는 14득점 6리바운드 6어시스트, 서민수는 10득점을 보탰다.

KCC에서는 라건아가 15득점 13리바운드, 정창영이 11득점, 이정현이 10득점으로 분전했지만 패배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LG는 1쿼터 초반 라건아와 이정현에 연속 득점을 허용하며 불안한 출발을 했다. 하지만 변기훈과 서민수의 외곽포가 폭발하며 역전에 성공, 17-11로 앞선 채 1쿼터를 마쳤다.

기세를 탄 LG는 2쿼터에도 차곡차곡 점수를 쌓으며 리드를 유지했다. 반면 KCC는 1쿼터와 마찬가지로 야투가 침묵하며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결국 전반은 LG가 36-22로 크게 앞선 채 끝났다.

후반에는 KCC가 추격하면 LG가 도망가는 양상의 경기가 펼쳐졌다. KCC는 3쿼터 이정현과 정창영이 득점하며 점수 차이를 좁히는 듯 했지만, LG는 이재도의 득점으로 응수하며 다시 달아났다. LG는 55-42로 앞선 채 3쿼터를 마무리 지었다.

궁지에 몰린 KCC는 4쿼터에서 마지막 힘을 냈다. LG의 공격을 차단한 뒤, 조금씩 점수 차이를 좁히며 어느새 2점차까지 따라붙었다. 하지만 LG는 서민수의 외곽포로 KCC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이후 이재도의 외곽포까지 보탠 LG는 69-62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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