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프로축구 서울 이랜드 FC가 내년 시즌을 위해 코치진 인선을 완료했다.
이랜드는 15일 "코치 선임을 마무리했다"며 "최철우 수석코치, 서동명 골키퍼 코치, 백영철 코치, 이문선 코치, 김연준 피지컬 코치 총 5명의 코칭스텝이 새로 합류하게 됐다"고 밝혔다.
2021시즌까지 전남 드래곤즈 수석코치를 맡았던 최철우 코치는 수석코치로 정정용 감독을 보좌한다. 최철우 코치는 울산 현대에서 데뷔하여 포항 스틸러스, 부천 SK 등을 거치며 K리그 통산 143경기에 출전했다. 국가대표로도 33경기에 출전하며 9골을 기록했다. 지도자로는 대동세무고 수석코치를 시작으로 대한축구협회 연령별 대표 전임지도자 등을 두루 거쳤다.
서동명 골키퍼 코치는 K리그를 대표하는 레전드 골키퍼 출신 코치다. 울산 현대, 전북 현대 등에서 선수 생활을 했으며 K리그 통산 239경기 264실점 1득점을 기록했다. 국가대표로는 21경기에 출전했다. 은퇴 후 강원FC를 시작으로 대한축구협회, 포항 등에서 지도자의 길을 걸었다.
백영철 코치는 성남 일화에서 데뷔하여 포항, 경남FC 등을 거치며 K리그 통산 157경기에 출전했다. 지도자로는 대구FC U15 초대 감독을 시작으로 현풍고, 대한축구협회 전임강사 등을 거쳤다.
이문선 코치는 2021시즌 K리그 유스 챔피언십에서 돌풍의 주역인 현풍고를 이끈 감독이다. 현풍고는 이 대회에서 첫 우승을 이뤄냈으며, 이문선 코치는 최우수지도자상을 받았다.
김연준 피지컬 코치는 2021년까지 연세대학교 피지컬 코치를 맡았으며, 대한축구협회 여자 U15 대표팀, 아주대, 수원FC U12 등에서 피지컬 코치를 역임했다.
이랜드는 "정정용 감독을 중심으로 새로운 코치들이 합류하면서 보다 체계적이고 전문화된 선수단 관리를 통한 팀 전력 극대화를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랜드는 13일 청평 클럽하우스에서 첫 소집 훈련을 시작했고 내년 1월 3일 제주로 전지훈련을 떠나 본격적으로 시즌 담금질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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