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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1, 황의조 활약에 주목…"아시아 선수들 중 가장 뛰어나"
작성 : 2021년 12월 15일(수) 15:17

황의조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이 황의조(보르도)의 활약을 집중 조명했다.

리그1은 15일(한국 시각) 공식 홈페이지에 "보르도의 공격수 황의조가 놀라운 2021년을 보내고 있다. 올 한 해 16골을 터뜨린 황의조는 클럽의 전설의 기록에 접근하고 있다. 이는 유럽 5개 리그 소속의 아시아 축구 선수들 중 가장 뛰어난 활약이다"라고 전했다.

황의조는 12일 프랑스 트루아의 스타드 드 로브에서 열린 트루아와의 2021-2022 리그 8라운드에서 결승골을 터뜨리며 2-1 역전승을 이끌었다. 이날 선발 출전한 황의조는 넓은 지역을 누비며 좋은 움직임을 보여 주다 1-1로 팽팽한 접전이 이어 지던 후반 9분 깔끔한 헤딩으로 결승골을 만들어 냈다.

이 승리로 보르도는 3승 8무 7패(승점 17)를 기록하며 리그 15위까지 도약했다.

부상 후의 복귀라고는 믿기지 않는 활약이다. 황의조는 첫 경기를 제외하고 스트라스부르전(1도움), 리옹전(1도움)에 이어 세 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리그1은 황의조의 보르도 클럽 내 기록에 대해 주목했다. 황의조는 클럽 통산 한 해 가장 많은 득점을 터뜨린 선수에 4번째로 이름을 올렸다. 페르난도 카베나기(26골), 파울레타(21골, 20골)에 이은 기록이다.

유럽 리그 소속 아시아 선수들과 비교하기도 했다. 리그1은 황의조가 손흥민(토트넘, 16골), 정우영(프라이부르크, 12골), 황희찬(울버햄튼, 4골)에 앞선 것에 주목하며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고 전했다. 물론 리그가 다르기 때문에 동일 선상에서의 비교는 어렵지만 그만큼 뛰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음을 강조한 것으로 보인다.

마지막으로 황의조가 24골로 아시아 리그1 통산 득점 1위인 박주영(AS 모나코, 25골)의 기록 경신을 눈 앞에 둔 것을 언급했다.

황의조는 23일 릴과의 19라운드 홈 경기에서 시즌 7호 골과 함께 기록 경신에 도전한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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