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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픈 커리, NBA 역사 썼다… 최다 3점슛 신기록 달성
작성 : 2021년 12월 15일(수) 11:48

스테픈 커리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미국 프로농구(NBA)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스테픈 커리가 역대 3점슛 1위에 올랐다.

커리는 15일(한국 시각) 미국 뉴욕 메디슨스퀘어가든에서 열린 뉴욕 니스와의 2021-2022 NBA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 출전했다. 커리는 이날 전까지 개인 통산 3점 슛 2972개로 1위 레이 앨런에 한 개 뒤진 2위에 올라 있었다.

커리는 경기 시작 1분 만에 3점슛을 성공시키며 역대 최다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이후 한 차례 실패했지만, 3분 27초에 상대 수비를 피해 깔끔한 3점슛을 완성 시켰다. 신기록 달성의 순간이었다.

성공 직후 아버지 델 커리를 두 손으로 가리키며 환호했고, 팬들은 기립 박수로 대기록을 축하했다. 종전 기록 보유자 알렌 또한 경기 전 미리 커리를 만나 신기록 달성에 축하 인사를 건넸다.

커리는 3점슛 2973개를 기록하기 위해 789경기를 뛰었다. 앨런이 1300경기를 뛰며 2973개를 넣은 것과 비교하면 두 배 가까이 빠른 속도다.

한편 커리의 신기록에 힘입어 골든스테이트는 105-96으로 승리하며 2연승을 달렸다. 커리는 3점슛 5개를 포함해 22득점을 넣으며 팀 최다 득점을 기록했고, 조던 풀(19득점), 앤드류 위긴스(15득점)가 힘을 보탰다. 뉴욕은 줄리어스 랜들이 31득점으로 분투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하며 4연패에 빠졌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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